[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네트워크 장비 브랜드 머큐시스가 360° 회전과 AI 감지를 지원하며 3K 500만 화소 화질을 갖춘 홈 보안 카메라 ‘MC230’을 국내에 공개했다.

MC230은 500만 화소 기반의 3K 해상도로 실내 환경을 더욱 선명하게 기록한다. 최대 13.5배 디지털 줌을 지원해 화면에서 보고 싶은 지점을 정밀하게 확대할 수 있으며, 확대 시에도 디테일이 유지돼 작은 물체나 표정 변화까지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고화질 촬영부터 정밀 모니터링까지 한 기기로 모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360도 회전과 자동 순찰 기능을 통해 실내 전역을 부드럽게 스캔하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강화된 AI 알림 기능이 더해져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이나 차량 등 다양한 움직임을 정확히 식별하고, 아기 울음·유리 파손과 같은 특수한 소리까지 스스로 감지해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꼭 필요한 이벤트만 선별해 알려주기 때문에 집을 비운 상황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MC230은 머큐시스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으며, 실시간 알림으로 집 안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저장 방식은 로컬 또는 클라우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최대 512GB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해 직접 영상을 저장하는 로컬 저장을 지원하며,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머큐시스 카메라 케어를 통해 녹화 영상을 자동 업로드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사용 목적에 맞는 유연한 저장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고려한 기능도 갖췄다. ‘프라이버시 존’ 기능을 통해 녹화 제외 구역을 지정하면 카메라가 해당 범위를 자동으로 비활성화해 개인적인 공간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와 삼성 스마트싱스 연동을 지원해 음성 명령을 통한 간편한 제어 및 스마트 홈 환경과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머큐시스 관계자는 “MC230은 3K 500만 화소의 초고화질과 13.5배 줌 기능으로 보다 정밀한 실내 모니터링을 제공한다”며 “특히 5MP 홈캠을 3만 원대 가격으로 판매해 더욱 높은 가성비를 갖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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