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SIG, 새 아키텍처 발표…블루투스로 IoT 세상 연결한다
블루투스SIG, 새 아키텍처 발표…블루투스로 IoT 세상 연결한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6.03.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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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센서용 인터넷 게이트웨이 개발 보조 툴킷도 출시
▲ 3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블루투스SIG 간담회에서스티브 헤전더퍼 개발자 프로그램 담당 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블루투스SIG는 3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세상’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티브 헤전더퍼(Steve Hegenderfer) 블루투스SIG 개발자 프로그램 담당 이사의 최신 블루투스 트렌드 및 블루투스 메시에 대한 발표와 함께 회원사의 제품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블루투스SIG는 블루투스 기반 센서 기기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인터넷 클라우드로 확대하고 어디에서나 데이터에 접근 가능하게 하는 블루투스 인터넷 게이트웨이의 새로운 아키텍처가 향후 사물인터넷의 확산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스티브 헤전더퍼 블루투스SIG 개발자 프로그램 담당이사는 “우리 회원사들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홈’을 원하지만 현재 시스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게이트웨이에 대한 요구를 듣고 있다”며,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거실의 소파에서 뿐만 아니라 회사 사무실에서도 자기 집의 보안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싶어 한다. 블루투스 인터넷 게이트웨이의 새로운 아키텍처는 개발자가 게이트웨이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표준을 제공한다. 이로써, 라우터, 온도조절기, 보안시스템처럼 집안에서 항상 전원이 켜져 있고 통신망에 연결되어 있는 장치들은 이제 여러 센서를 제어하며 센서로부터 오는 데이터를 인터넷 클라우드에 전달하여 어디에서나 집을 관리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 블루투스SIG 회원사가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블루투스SIG는 최근 블루투스 제품용 인터넷 게이트웨이의 신속한 개발을 돕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보조 도구인 교육용 툴킷을 함께 소개한 바 있다. 블루투스 게이트웨이는 블루투스 센서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간의 데이터 전송 및 수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이 아키텍처는 외출 중에도 집안의 전등을 켜거나 끄고, 방문자에게 문을 열어줄 수 있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블루투스 센서를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게 하여 사물인터넷의 활용 잠재력을 넓힌다.

또한, 블루투스 인터넷 게이트웨이의 새로운 아키텍처와 지원도구의 사용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없이, 블루투스 기기와 인터넷 클라우드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해 사용자의 용이성을 향상시켜 준다. 이러한 통신 기능은 떨어져 있는 도달거리에 관계 없이 센서의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의 확산 및 구현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새 아키텍처는 집안의 모든 센서를 묶는 허브를 만들거나 기존의 제품에 인터넷 게이트웨이 기능을 통합하려는 ‘스마트 홈’ 개발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 및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에렛 크로터(Errett Kroeter) 블루투스SIG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이 약속하는 핵심 가치는 바로 기술과 기술을 연계하고 인간에게 더 많은 지식의 제공은 물론 상황통제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 것에 있다”며, “오늘날의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우리가 발표한 새로운 블루투스 게이트웨이 아키텍처가 바로 그 핵심가치를 실현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블루투스 기반의 센서 기기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어 기능을 인터넷 클라우드로 확대하고 어디에서나 데이터에 접근 가능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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