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포인트(Pin pointe)’레이저, 발톱무좀에 좋은 치료 효과에 주목
‘핀포인트(Pin pointe)’레이저, 발톱무좀에 좋은 치료 효과에 주목
  • 차병영 기자
  • 승인 2016.02.04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이 되면서 발톱무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발톱무좀은 발톱에 무좀균이 침투하여 생기는 것으로 발톱이 변색되고 두꺼워지면서 변형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톱무좀의 원인인 피부사상균은 공기나 흙, 먼지 등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무좀치료는 계절에 상관없이 늦추지 않고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대개 무좀치료를 위해 주로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은 내성이 생기기 쉽고, 재발하게 되는 경우에는 약이 잘 안 들 수 있다. 또한 기존 연고나 크림 형태의 무좀치료제는 깊숙이 흡수되지 않아 발톱무좀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 치료술’을 신의료기술로 결정해 눈길을 끈다. 이 방법은 레이저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손발톱 무좀의 원인인 곰팡이 균을 제거하는 것이다.

연고나 크림형태의 바르는 치료제가 흡수되지 못하는 부위까지 레이저가 침투하기 때문에 자주 재발하는 무좀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핀포인트(PinPointe)’는 손발톱 무좀 전문 레이저 치료기로 승인을 받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진균증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로 허가 받은 것은 유일하게 핀포인트레이저 뿐이다.

이 새로운 치료법은 1064nm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 손발톱 무좀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병변 상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주위 정상피부 손상 없이 질환이 생긴 부위에 레이저를 쐬면 열이 깊숙이 침투해 무좀균을 파괴한다. 치료 후 심각한 부작용을 보인 경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손발톱 무좀 치료에 레이저가 효과적인 이유는 무좀진균이 서식하고 있는 두꺼운 각질층과 손발톱 안쪽에 강한 열이 전달돼 열에 약한 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기 때문이다. 또 열 전달 효과에 의해 손발톱의 진균 성장을 억제하고, 감염된 손발톱이 빨리 자라도록 돕는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이와 같은 좋은 치료효과와 장점들로 인해 발톱무좀 치료시 핀포인트 레이저로 치료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핀포인트 레이저는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이나 발톱무좀이 오래된 환자들, 간질환이나 임신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업무상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 무좀약을 꾸준히 먹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시간 비용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손발톱무좀을 해결하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보통 발톱 시술의 경우 1달 간격으로 3~5회 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