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총액 약 4억원, 총 배당 주식수 약 1600만 주…이익률 개선에 따른 배당금 상향 조정
[아이티비즈]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및 필름 제품 전문기업인 에스에프씨(대표 박원기)가 주당 2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배당 주식수는 약 1600만 주이며, 배당금 총액은 4억여 원이다.
에스에프씨가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누적 기준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0%, 178% 상승한 수치이다.
박종일 에스에프씨 부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자금난이 지속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국내 시장을 포함해 미국, 인도 등 비(非)중국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면서 이익률이 높아졌다"며 "회사가 실현한 이익을 마땅히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배당금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리기후협약은 특히 태양광 산업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당초 태양광 시장 규모를 올해 53GW, 내년 60~65GW로 전망하며 연 20% 수준의 성장을 예상했지만, 성장세에 대한 기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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