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닉스 "이차전지·전기차 시장과 동반 성장 목표"
이닉스 "이차전지·전기차 시장과 동반 성장 목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4.01.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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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이닉스 대표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강동호 이닉스 대표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대표 강동호)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동호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제품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전기차 시장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국내의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업체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미국 등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마련해 고객사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며 해외 전기차 고객사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닉스는 1984년 설립됐으며, 2016년부터는 이차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제품들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국내외 이차전지 업체와 완성차 업체 및 관련 협력사에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은 이차전지 사용 시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화재 전이를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제품이다.

회사의 매출액은 연결기준 2020년 794억원, 2021년 992억원을 기록한 뒤 2022년 1143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0년 48억원, 2021년 98억원, 2022년 93억원으로 기록됐다. 2023년 3분기까지 집계된 매출액은 약 933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이전 2개년 실적 성장세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닉스는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진출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배터리셀 패드를 포함한 전기차용 이차전지 안전 솔루션 관련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생산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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