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으로 지역 벤처기업 R&D애로 해소 나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으로 지역 벤처기업 R&D애로 해소 나서
  • 김종영 기자
  • 승인 2022.03.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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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김병순, 이하 벤처협회)가 대덕특구의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함께하는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R&D애로 해소를 위해 나서고 있다.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하 신중년 사업)’은 고경력 연구자의 퇴직 3~5년 전 협동조합 창업과 겸직을 지원하고, 이들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신중년이 은퇴 전부터 퇴직 이후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술주치의’, 해결방안 처방을 실행할 ‘기술클리닉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출연(연)에서 은퇴하거나 은퇴예정인 고경력 과학자를 교육해 ‘기술주치의’로 지정하고, 기업의 비상근 기술 상담 전문가로서 현장 기술 기초 진단 및 처방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클리닉센터’는 기술주치의가 소속돼 있는 과학기술 협동조합 등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기술주치의’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중년 사업은 기계, 바이오, 화학, 정보·통신,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부문의 기술자문이 가능하며, 사업연도 기준 평균 180여개 기업에게 자문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일부 ‘기술주치의’는 신중년 사업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지역 기업과의 결연을 맺는 등 기술분야의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벤처협회를 통해 문의하여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이는 대전지역 소재의 기업에 한하여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벤처협회는 신중년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기술주치의’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업무를 벤처협회에서 수행하고 있다. 회원사 및 대덕특구 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술애로를 파악하고, ‘기술주치의’와 매칭함으로써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당면한 기술적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으며, 지속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영불안을 겪고 있는 지원기업을 위해 노무사, 변리사 등 현직 전문가를 활용한 경영애로 자문을 병행하는 등 지역기업의 안정적 경영·성장을 돕고 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기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벤처·스타트업의 경우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인력의 부재가 커 ‘기술주치의’의 자문은 자문·협력 그 이상의 잠재적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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