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KT IS, '디지털 취약계층' 불법스팸 피해 예방 위해 맞손
KISA-KT IS, '디지털 취약계층' 불법스팸 피해 예방 위해 맞손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11.05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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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KT IS 숭인동 사옥에서 열린 '디지털 취약계층 불법스팸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KT IS 김한성 114사업본부장, KT IS 이응호 대표, KISA 김석환 원장, KISA 권현준 개인정보보호본부장, KISA 권현오 이용자보호단장.
4일 서울 KT IS 숭인동 사옥에서 열린 '디지털 취약계층 불법스팸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KT IS 김한성 114사업본부장, KT IS 이응호 대표, KISA 김석환 원장, KISA 권현준 개인정보보호본부장, KISA 권현오 이용자보호단장.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케이티아이에스(KT IS, 대표 이응호)와 ‘114의 날’ 85주년을 맞아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법스팸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불안정해진 경제 상황을 악용한 불법대출 및 주식스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인 중장년층에서의 보이스피싱, 주식·재테크 사기 등 각종 불법스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스팸 수신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40대는 하루 평균(1인) 약 0.3통의 스팸을 받는 반면, 50~60대는 약 1통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3배 이상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ISA, KT IS 보유 정보(스팸신고데이터, 114 스팸정보 안내서비스 이용통계 등) 공유 ▲114 이용자 대상 스팸정보 안내 및 관련 시스템 운영 ▲불법스팸 피해예방 홍보 활동 등 불법스팸으로 인한 국민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KISA 김석환 원장은 “114 전화번호 안내서비스는 스팸차단 앱과 인터넷 사용 등이 익숙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ISA는 앞으로 학계·민간과의 협업 강화 및 다양한 스팸대응 활동을 통해 스팸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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