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즌이 왔다. 봄 꽃을 볼 수 있는 산이나 들로 움직이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더불어 많아지고 있는데, 스마트폰 하나로 버티기에는 그 시간이 너무 길다. 타블렛, 외장하드, 헤드셋 등 다양한 IT 기기들이 포진해있지만 차 내부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면 아무리 멋진 성능을 갖춘 기기여도 무용지물이 도기 마련이다. 뛰어난 성능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차 안에서 쓰기 좋은 기능성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IT 아이템 리스트를 추천한다.

장시간 운전이 필요한 여행지로 향할 때, 지루해지기 쉬운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방법이 있다. 외장하드에 컨텐츠를 담아가는 건 쉽지만 흔들리는 차 안에서 외장하드와 선을 연결하거나 연결하는 코드를 찾는 일은 무척 번거롭게 느껴지는 법이다.

이럴 때 가방에서 굳이 꺼내지 않아도 무선으로 연결해서 쓸 수 있는 무선 외장하드 씨게이트 와이어리스 플러스(Seagate Wirless Plus)가 있다면 걱정 없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장된 컨텐츠를 무선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최대 8대까지의 무선기기에 동시 전송할 수 있으며 10시간 지속되는 내장 배터리를 장착하여 이동 중에서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또한 HD급 영화 500편을 저장할 수 있는 넉넉한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

필요에 따라 노트북과 타블렛을 오고갈 수 있는 에이수스 비보탭 스마트(ASUS VIvoTab Smart). 평소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차로 이동하거나 야외에서 간편하게 사용 시에는 타블렛으로 변신할 수 있는 비보탭 스마트는 가벼운 무게의 장점까지 더해진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인텔 아톰 Z2760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비보탭 스마트는 빠르고 즉각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한번의 충전으로도 9.5까지 가능하여 외부에서 사용하기 좋다. 또한 기존의 다양한 주변기기를 위한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 지원과 함께, 윈도우 8 스토어 및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모두와 완벽하게 호환되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성을 제공해 준다.

차 안에 있으면 엔진 소리나 지나가는 다른 차들이 내는 소리 때문에 음악 감상은 물론 통화도 어려울 때가 있다. 차 안에서 느끼는 소음에도 편안한 통화를 원한다면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젠하이저 VMX 200 USB(Sennheiser VMX 200 USB)를 제안한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블루투스 헤드셋인 VMX 200 USB는 사람의 귀와 유사하게 소리의 근원지를 탐지하는 2개의 내장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어서 불필요한 소음을 감지한 후 제거해 목소리가 더욱 뚜렷하게 들릴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탁월한 유연성으로 휴대폰과 노트북 등 두 개의 기기와 동시에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도로 위에서 가장 흔하게 겪는 경험은 바로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지는 경우다. 연락을 취하거나 목적지를 찾을 경우 스마트폰 없이는 무척 불편하기 때문에 배터리 보조 충전기는 외출 시 필수 준비물이다. 무선 충전 솔루션을 내장한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충전되는 아이리버(Iriver) 무선 충전 패드는 특히 차 안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원형으로 제작되어 방향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을 놓는 순간 충전이 가능하며 폴리머 시트 소재를 사용해 충전 중 발생하는 전자파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3개의 고휘도 LED를 적용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부를 곡면형으로 만들어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