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대만 기업들, IoT 솔루션 확대 위해 다양한 협업 진행
인텔-대만 기업들, IoT 솔루션 확대 위해 다양한 협업 진행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06.05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IoT 솔루션 도입 프로젝트 진행

[아이티비즈] 인텔은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15 행사에서 대만의 기업들과 함께 5개의 새로운 IoT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비즈니스의 변화 및 라이프스타일의 향상을 위한 IoT 채택이 보다 증가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이다. 인텔은 고객 및 엔드 유저, 협력 업체들을 초청한 IoT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IoT 도입 확산을 위한 새로운 IoT 프로젝트 및 구축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인텔 대만의 지사장이자 인텔 세일즈 및 마케팅 그룹 부사장인 제이슨 첸(Jason Chen)은 “IoT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인텔 및 에코시스템을 위해 무궁무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텔은 지난 35년간 대만 IoT 에코시스템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IoT 분야 기술력을 발전시켜옴으로써, 비즈니스 변화를 가능하게 하고 IoT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인텔은 빌딩, 도시, 공장, 헬스케어, 제조업, 소매업, 농업, 교육 및 일반 가정 솔루션 등을 위한 다양한 IoT 솔루션 및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리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대만 기업들은 엔드투엔드(end to end) IoT 플랫폼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변화를 가져오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게 되는 지 발표했다.

대만 석유 화학 기업인 포모사플라스틱(Formosa Plastics)사 위한 스마트 제조공정

인텔과 포모사플라스틱사는 스마트 제조를 위해 인텔의 IoT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IoT 솔루션은 인텔 기술 및 FPC 포모사-FX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 및 SIS(safety instrument system) 공장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인텔 기반의 넥스콤(Nexcom) 게이트웨이,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의 클라우드 서버 및 클라우데라(Cloudera)의 빅데이터를 결합해 개발됐다.

이 솔루션은 포모사플라스틱사의 에너지 효율성, 환경 관리기능 및 산업 안전성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FPC는 또한 대만 에너지국의 지원에 힘입어 무선 센서를 위한 DSSC(dye-sensitized solar cell)를 개발할 예정으로, 이는 IoT 센서에 지속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저조명 에너지 저장 기술을 가능하게 한다.

포모사플라스틱사의 스마트 제조공정 솔루션은 실시간 분석 성능을 갖춤으로써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예측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이는 운영 및 유지보수 담당자가 사전에 가능한 변수들을 조사해서 제조 중단을 방지하고 생산량을 맞추며, 환경을 보호하고, 업계 안전 이슈들에 잘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그 결과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동시에 전반적인 공장 운용 효율성이 향상된다. 스마트 제조를 위한 개념은 현재 제작 중으로 올해 10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스마트 제조 솔루션은 다른 대만 및 전세계 다른 지역의 포모사 플라스틱 공장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공기압축기 업체 푸셍(Fusheng) 위한 스마트 공장

인텔과 세계 5위의 공기압축기 업체인 푸셍은 성공적인 IoT 플랫폼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새롭게 진행 중인 해외 비즈니스 서비스에도 이를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은 향상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얻기 위해 프론트-엔드 센서시스템을 백엔드 인텔 기반 서버에 연결시켜주는 엔드투엔드 인텔 IoT 플랫폼 및 애드링크(ADLINK)의 인텔 IoT게이트웨이를 푸셍에 제공했다.

푸셍은 이 새로운 시스템을 기반으로 향상된 부가가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푸셍은 유지보수가 필요한 부분 및 차량 배분을 탐지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됐으며, 이 시스템에 힘입어 전통적인 하드웨어 비즈니스에서 부가가치 솔루션 서비스 업체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

엘리트그룹 컴퓨터 시스템(ECS) 및 타퉁(Tatung)의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홈

ECS는 인텔 쿼크(Quark) 프로세서 기반의 인텔 IoT 게이트웨이 및 타퉁의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SBMS)를 기반으로 대만에 새로운 스마트 홈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미래 가정에서 집안의 가전기기, 인터넷 인프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간의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하고, 중앙 플랫폼의 보안을 보장해 집안 식구들이 보다 편리하게 집안을 관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준다.

ECS는 이 시스템이 아시아 내 최초 스마트 홈 복합 주택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향후에 대만 및 다른 아시아 지역에도 이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텔, 어드밴텍 및 마이크로프로그램이 지원하는 유바이크(YouBike)

인텔은 스마트자전거 시스템인 유바이크(YouBike)가 대만 내 보다 많은 도시와 아시아 내 다른 국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어드밴텍(Advantech) 및 마이크로프로그램(Microprogram)과 협업했다.

이 솔루션에서 자전거 본체의 유바이크 솔루션 센서 노드에는 인텔 쿼크 프로세서를. 게이트웨이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그리고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로 운영된다. 이렇게 통합된 형태의 엔드투엔드 시스템은 시스템의 원격 조종 및 데이터 보안 기능을 제공하면서 적시에 자동으로 문제를 감지할 수 있게 해준다.

유바이크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공 자전거 시스템 중 하나로, 대만 전역에 430개 정거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700개로 확장될 예정이다. 유바이크는 어드밴텍과 마이크로프로그램 및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내 다른 도시로도 스마트 자전거 시스템을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청화텔레콤(Chunghwa Telecom)의 스마트 시티

인텔은 대만 내 도시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스마트 시티 IoT 구축을 위해 청화 텔레콤과 협력 중이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폴 시스템 상에 인텔 IoT 게이트웨이를 사용해 가로등 또는 전신주에 위치한 센서를 연결시켜준다. 이 게이트웨이는 대기 질, 날씨, 교통 및 전력 소모와 관련해 수집된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사용된다. 이 시스템은 또한 인텔 기반 서버를 활용한 실시간 분석을 위해 데이터 센터와 연결이 된다. 대만 내 첫 번째 구축 작업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다.

청화텔레콤은 IoT 분야에서 인텔과 협력한 아시아 내 최초 통신사 중 하나이다. 인텔과 청화 텔레콤 간의 협력은 향후 스마트 홈 및 스마트 빌딩 프로젝트로 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