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보안 측정 분야 업체 '베로딘' 인수
파이어아이, 보안 측정 분야 업체 '베로딘' 인수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9.05.30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파이어아이(지사장 전수홍)는 사이버 보안 통제 효과성 검증 분야 업체인 베로딘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美 현지시간 28일 체결됐고, 거래 금액은 5월 24일 보통주 종가 기준으로 현금 및 주식 약 미화 2억5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인수된 순현금을 차감하고 언베스티드 옵션 추정 금액도 제외한 금액이다. 인수합병으로 인해 2020년 매출, 영업 현금 흐름,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9년 거래 총액은 약 2천만 달러, 2020년 거래 총액은 7천만 달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베로딘 보안 측정 플랫폼(SIP)은 장비의 잘못된 구성, IT 환경 변화, 진화하는 공격자 전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효과상의 갭을 파악하는 기술로, 파이어아이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역량을 추가한다. 파이어아이의 현장 인텔리전스를 장착한 베로딘 플랫폼은 이미 알려진 위협뿐 아니라 새로 발견된 위협을 기준으로 보안 환경을 측정하고 테스트함으로써 침입이 발생하기 전에 보안 통제상의 위험을 파악하여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 맞춰 방어 태세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파이어아이의 케빈 맨디아 CEO는 “보안에 대한 노력의 정도는 보안 효과와 항상 비례하지 않는다. 바로 이 때문에 보안에 민감한 고객사들은 자사 네트워크에 대해 실제와 같은 모의 침투테스트를 진행하는 '레드팀' 전략을 실행한다. 자사의 보안 프로그램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진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베로딘은 그동안 방대한 시간을 투자해 대응해야만했던 복잡한 공격을 이용한 보안 효과 테스트를 자동화한다. 또한 체계적이고 정량화 가능하며 지속적인 보안 프로그램 검증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