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엔비디아가 자동차 기술기업 인 콘티넨탈과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플랫폼 기반의 AI 자율주행 차량용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자동화 된 레벨 2부터 핸들 또는 페달이 없는 레벨 5까지 아우르는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양사의 전담 엔지니어링 팀은 함께 세계 최고 성능의 엔비디아 시스템 온 칩(SoC) 엔비디아 드라이브 자비에(NVIDIA DRIVE Xavier)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운영체제(OS) 및 드라이브 AV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차량 안전성 보장등급의 최고 수준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D 등급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시스템에서 콘티넨탈이 축적한 경험을 적극 활용한다. 또한 레이더(radar), 카메라 및 고해상도 3D 라이다(lidar) 등 콘티넨탈의 다양한 센서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콘티넨탈의 CEO인 엘마 디겐하트 박사는 “미래의 자동차는 스스로 느끼고 계획하며 행동하는 ‘바퀴 달린 컴퓨터’가 될 것이다. 자율주행의 복잡성은 AI 슈퍼컴퓨터의 완전한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한다”며 “클라우드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AI 자율주행 솔루션이 지닌 성능 및 유연성과 함께, 새로운 수준의 안전성, 편안함 및 개인 맞춤 성능을 미래 자동차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은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의 개발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는 단계에 필요한 모든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자비에 프로세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소프트웨어(NVIDIA DRIVE software) 및 테스트, 검증, 기능 안전을 위한 클라우드-투-카 방식은 콘티넨탈의 전문성 및 글로벌 시장성과 합쳐져 세계 시장에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