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컴퓨팅·데이터센터 기업이 상생·협력해 함께 발전해야"
과기정통부 "컴퓨팅·데이터센터 기업이 상생·협력해 함께 발전해야"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7.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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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업계 간담회 개최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4일 국내 컴퓨팅 장비, 데이터센터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컴퓨팅 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컴퓨팅 기업과 수요처인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모여 서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컴퓨팅 산업 전체의 발전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컴퓨팅 산업과 관련된 제도, 신뢰성 문제, 기술개발 방향 및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등을 담은 ‘컴퓨팅 산업 육성 전략’이 발표됐으며, 이에 대해 컴퓨팅 기업과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활발한 토의가 이어졌다.

제도 측면에서 컴퓨팅 장비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2016-2018년)으로 공공기관에서 국산 장비의 구매가 늘고 있어, 2019-2021년에도 재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신뢰성 측면에서는 지난 9월 판교에 개소한 HPC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컴퓨팅 기업이 국제공인인증(TPC, SPC) 획득 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공공기관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컴퓨팅 장비의 주 수요처인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축법 시행령에 데이터센터시설의 건축물 용도 근거를 별도로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과도한 주차장·승강기 설치 등의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기술개발 측면에서 컴퓨팅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R&D 추진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컴퓨팅 장비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광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컴퓨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데이터센터 산업계가 함께 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나온 의견을 토대로 관련 정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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