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종영 기자] 최근 다시 심각해진 미세먼지로 현대인들의 폐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더불어 평소 폐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동권 교수팀의 실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교수팀은 폐렴구균을 주입한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농축액 100mg/kg를 15일간 투여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생리식염수를 투여했다. 그 결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 투여군은 100%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이 폐 기능을 강화해 폐렴 예방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처럼 폐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제조방식이 중요하다. 홍삼은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다한홍삼 관계자는 “홍삼은 제조방식에 따라 크게 물 달임과 전체식 둘로 나뉜다. 물 달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인 뒤 그 엑기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라며 “이런 물 달임 홍삼은 물에 녹는 수용성 영양분 47.8%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참다한홍삼 관계자는 “반면 홍삼을 통째 갈아 만드는 ‘전체식 홍삼’은 기존 물 추출 방식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홍삼의 유효성분을 고스란히 담아낸다”면서 “특히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분 함량이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홍삼을 먹을 땐 원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제품으로 복용할 경우 전체식 홍삼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폐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연, 꾸준한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노력과 함께 폐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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