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中 트룰리와 중형 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
선익시스템, 中 트룰리와 중형 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9.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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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ㆍ이영종)이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트룰리(Truly)와 중형 OLED 증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산용 장비인 중형 OLED 증착장비 공급으로, 선익시스템은 이미 중국 R社, W社, V社, 미국 A社 등에 납입한 실적과 글로벌 L社에서의 6세대 하프컷급 대형 증착장비 양산 검증을 완료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가격과 유리한 조건으로 트룰리와의 계약에 성공했다.

선익시스템은 중국 CSOT에 지난 2015년부터 소형장비부터 4.5세대급 중형장비까지 공급했고, 지난 7월에는 BOE에 소형장비 공급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트룰리에도 2015년 소형장비 공급에 이어 이번 중형 장비 공급계약까지 체결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선익시스템 관계자는 “중국 OLED 장비 업체들은 소형(연구용) 장비부터 중형(준양산용), 대형(양산형)의 순으로 구입하며, 특히 양산용 장비는 국내 S社 및 L社에서 양산 검증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중소형 장비에 대한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대형 OLED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증착장비 기술에 강점을 지닌 선익시스템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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