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SWIFT gpi 서비스 도입
KEB하나은행, SWIFT gpi 서비스 도입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6.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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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는 KEB하나은행이 SWIFT gpi(global payments innovation) 서비스 도입을 결정한 한국 최초의 은행이라고 22일 발표했다.

KEB하나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이미 실거래를 수행하고 있거나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인 아태지역 23개 은행들 및 전세계 70여개 은행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 은행들은 현재 전세계 110개 이상 은행들이 포함된 이니셔티브의 일원이다. 2015년 12월에 시작된 SWIFT gpi 이니셔티브는 2017년 1월부터 실거래에 이용됐다.

이 이니셔티브는 당일 입금, 수수료 투명성, 실시간 트랙킹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해외이체 서비스를 탈바꿈시켰다. SWIFT gpi는 해외이체서비스에 존재했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일련의 신규 비즈니스 원칙을 도입하고 기술 혁신을 강화했으며, 기업들의 공급망 개선을 위해 투명성을 개선했다.

KEB하나은행 신희만 부장은 “오늘날 해외송금의 문제점들, 즉 시간 지연, 입금 시점이 불분명한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SWIFT gpi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SWIFT gpi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지시간 당일입금이 가능하고, 실시간 트랙킹을 통해 어느 은행이 언제 처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주요기업 고객들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차별화된 해외이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후 서비스 및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SWIFT 아태지역 지급결제 부문 책임자 마이클 문은 “SWIFT gpi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마찰을 줄이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체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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