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음성 API 중 최대
[아이티비즈]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19일 한국어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지닌 카카오 음성 API의 무료 이용 범위를 하루 2만 건으로 4배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이용 범위 기준으로 한국어 음성 API 중 최대다. 음성 기술이 2017년 전세계 IT 업계의 화두인 인공지능 및 모바일 개인 비서 서비스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만큼, 카카오의 이번 결정은 올 한 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촉매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가 음성 API 무료 이용량을 기존 하루 5천 건에서 4배까지 대폭 확대한 것은 지난 3년 간, 음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및 개인의 다양한 요구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음성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영역에서 음성을 기반으로 한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는 취지다.
카카오 김재범 미디어처리파트장은 “모바일 기기의 발전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 등에 힘입어 음성 기술에 대한 필요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음성 검색이나 음성 합성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 및 상용화하는데 제약이 없는 수준을 검토한 끝에 하루 2만 건으로 음성 API 무료 이용량을 확대하게 된 것”이라며 “다양한 음성 기반 서비스의 출시는 궁극적으로 국내 음성 기술 수준의 향상과 개발 역량의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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