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완모바일, 몽골 스카이텔, 노키아와 MOU 및 공동사업 추진
또한 세계적인 장비업체인 노키아와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MOU를 체결하고, SK텔레콤이 개발한 실시간 고객 체감품질 관리 ‘빅데이터 솔루션’ 등 다양한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을 노키아 솔루션과 함께 상품화해 해외 시장을 공동 개척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만 이동통신시장에서 28%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완모바일은 2014년 6월 LTE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 여 만에 대만 LTE 시장에서 약 100만 명 넘는 가입자를 유치하며 3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타이완모바일은 2013년 이후 3G와 LTE 네트워크 구축 계획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노키아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기술을 노키아의 전세계 150여개국 600여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외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경우 기대 이상의 사업 성과 창출도 전망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을 대상으로 3G와 LTE 네트워크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스마트프렌(Smartfren), 중국 차이나텔레콤 상하이 등에 3G와 LTE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중국, 인도네시아 통신사와도 2014년에 이어 올 해에도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2012년 멀티캐리어, 2013년 LTE-A, 2014년 광대역 LTE-A를 비롯해 3밴드 LTE-A를 연이어 상용화하는 등 다양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Band LTE’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의 차별화된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에도 글로벌 사업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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