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뮤지션 홍창우·선미·dain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4집 미니앨범 'Short Story' 발매
힙합 뮤지션 홍창우·선미·dain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4집 미니앨범 'Short Story' 발매
  • 김종영 기자
  • 승인 2016.1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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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힙합 뮤지션 홍창우가 선미, dain 등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여기까지', 'Daylight' 등 총 6곡을 담아 4집 미니앨범 “Short Story”를 29일 정식 발매했다.

홍창우는 정규 1집 앨범 ‘START’를 2016년 2월에 발표한 이후 총 3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미니앨범 1집인 ‘Dark horse’, 2집 ‘MY WAY’, 3집 ‘夢(몽)’까지 발매한 실력파 힙합 뮤지션이다. 이번에 미니앨범 4집인 ‘Short Story’를 발표하게 되면서 1년 사이에 정규앨범과 미니앨범까지 총 5장의 앨범을 발표하게 된 셈이다. 실로 엄청난 음악 활동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어쿠스틱함을 가득 담은 K-POP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곡 하나하나를 단편소설들처럼 슬프지만,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로 구성하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여기까지(feat. 선미)’는 서정적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다. 여기까지라고 말하는 남자와 그와는 다르게 계속 붙잡고 싶어 하는 여자의 마음을 나타내었다.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가 선미의 애절한 보컬과 조화를 이뤄 슬픔을 더욱 잘 표현하였으며, 이 사랑의 안타까움을 홍창우의 허스키한 래핑이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더불어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볼륨주법의 일렉 기타가 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는 이 곡의 느낌을 배가 시켜 주었다. 찬바람 부는 요즘 들으면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곡이다.

밝은 느낌의 ‘Daylight(feat. dain)는 Acoustic Pop 스타일의 곡으로, 남녀 듀엣의 축가로도 좋은 곡이다. 남자는 평범한 한 여자에게 그녀에게 반한 매력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여자는 그런 말들에 화답하듯 설렘을 그려냈다. dain의 사랑스러운 보컬이 곡을 더욱 밝게 해주었고, 홍창우의 툭툭 던지듯 표현한 랩핑이 어우러져 곡의 제목처럼 daylight의 느낌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2014년에 ‘The First Chapter’, ‘시간이 지나도’로 데뷔한 홍창우는 최근 왕성한 활동으로 힙합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홍창우의 미니앨범 4집 ‘Short Story’ 전곡은 KT뮤직, 멜론 등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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