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K-POP을 비롯해 한류문화가 성행하면서 한국의 댄스에 대한 관심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댄스 교육의 영역 또한 함께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중년을 대상으로 했던 댄스스포츠나 재즈댄스에 한정된 댄스 교육이 아닌 젊은 층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스트릿 댄스와 재즈댄스, 뮤지컬댄스, 키즈 댄스 스포츠는 물론이고 입시와 각종 오디션과 관련된 댄스 레슨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잠실 댄스학원, ‘투플레이 댄스아카데미’의 임정희 원장은 “이전까지 춤은 취미나 운동의 효과를 위해 배우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 하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장르의 댄스교육에 대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 연령대에 상관없이 다양한 수업을 들으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취미로 댄스를 시작했다가 그 매력에 빠져 전문 댄서나 뮤지컬, 배우, 가수 등을 꿈꾸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임 원장은 밝혔다. 하지만 취미댄스에 비해 전문적인 댄스클래스를 진행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전문가를 양성하는 수업의 경우 수업을 진행하는 클래스의 난이도가 보다 높아지며, 배우지망생을 위한 수업의 경우 연기적 요소가 가미된 댄스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강사들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머슬매니아 심사위원과 뮤지컬 ‘넌센스2’ 안무감독 및 대학교 뮤지컬과 특강을 진행하며 춤에 대한 학문적, 실천적 교육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전한 임 원장은 “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것과는 별개로 아직 국내에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반이 충분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 그래서 저는 많은 분들이 정말 춤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전문반과 입시반을 개설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댄스 교육을 단지 유행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멋진 엔터테이너로서의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즐겁게 댄스를 배우실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엔터테이너 양성을 위한 전문 댄스교육이 국내에도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이 학원은 잠실 댄스스포츠, 뮤지컬학원으로 댄스 스포츠선수로서 매스컴(MBC 댄싱위드더 스타시즌3, KBS1 출발드림팀 연예인과 함께 댄스스포츠 등)을 통해 알려진 제냐 강사가 댄스스포츠 선수반과 키즈 댄스스포츠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입시반과 오디션반의 경우 무대연기와 움직임 트레이닝, 무용연기법이 가미된 커리큘럼을 시도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