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쉐이프, 피처스크립트 출시…3D 캐드 디자인 작업 속도 향상
온쉐이프, 피처스크립트 출시…3D 캐드 디자인 작업 속도 향상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6.06.0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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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들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이용해 자신들 피처 직접 생성 가능
▲ 온쉐이프 피처스크립트로 생성한 '헥스 인필(Hex Infill)'

[아이티비즈] 온쉐이프가 CAD사용자들이 온쉐이프(Onshape)에 내장된 파라메트릭 피처를 생성하고 기존의 기능을 자유롭게 변경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피처스크립트(FeatureScript)를 새롭게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피처스크립트를 이용하여 CAD시스템의 피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다. 피처스크립트는 온쉐이프의 기존 기능들(돌출, 필렛, 쉘 로프트 등)을 개발할 때 사용된 것과 동일한 언어로, 이미 온쉐이프 고객들이 수차례 사용한 적이 있다. 풀-클라우드 기반의 온쉐이프는 무료버전, 전문가버전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 모두 사용 가능한 피처스크립트를 출시해 업계 최초로 맞춤형 파라메트릭 CAD 피처를 제공하게 되었다.

온쉐이프 피처스크립트 이사인 일야 바랜은 “전문가 버전의 CAD 시스템이 파라마트릭 피처를 개방하여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며 “과거에 피처 툴바를 바꾸기 위해 CAD 벤더에게 개선을 요청하고 기다려야 했다. 대부분의 요구들은 충족되기 어려웠다. 하지만 피처스크립트는 이를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거 기존 데스크탑 기반의 CAD 시스템에서 매크로 기능이나 애드-온 기능을 작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장된 기능처럼 구현되기 어려웠다. 피처스크립트는 개발팀이 직접 작성하는 것과 같은 피처를 생성할 수 있게 제공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쉐이프는 오픈소스인 MIT라이선스(MIT License)를 통해 온쉐이프의 기능을 피처스크립트 소스코드로 공유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이를 입맛에 맞게 복제 및 변경할 수 있다. 온쉐이프의 새로운 기능들은 피처 스튜디오(Feature Studio)에서 생성할 수 있다. 피처 스튜디오는 뛰어난 에디터, 인라인 도움, 및 문서작업 등 사용자 친화적인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온쉐이프의 설립자인 존 허쉬틱은 “지난 30년 동안 피처 기반의 모델링은 구식의 제한된 기능들만을 주로 사용했다. 이제 피처스립트로 새로운 커스텀 파라메트릭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얼리어답터들이 이미 커스텀 기능 사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용자 직접 작성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작성해줄 수 있어, 설계 프로세스 속도를 높인다”고 언급했다.

미치 프리CEO는 “클라우드 DDM은 피처스크립트를 통해 3D프린트 업계의 타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툴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비용이나 무게 또는 기계 작동 시간을 절감해준다”며 “기능을 커스터마이즈하여 부품들을 더 빠르게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는 장비의 생산성을 증대한다. 최근 30-40% 정도 생산성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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