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디극장, 특별 오프라인 상영회 진행
네이버 인디극장, 특별 오프라인 상영회 진행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5.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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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성수대교' 등 시대적 아픔 담은 단편영화 상영회 개최

[아이티비즈] 네이버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함께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네이버 인디극장’이 2016년을 맞이해 기존의 온라인 상영뿐만 아니라 특별 오프라인 상영회를 함께 진행한다.

▲ 네이버 인디극장 오프라인 상영회

올해 네이버 인디극장은 독립영화를 만나는 여섯 개의 감각 ‘식스센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감독 및 배우들을 초대하여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어 독립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독립영화를 만나는 세 번째 감각 - ‘망각’을 주제로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역사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인디극장 특별 오프라인 상영회는 시대적 아픔을 관통하는 작품들을 통해 아픈 상처와 역사를 ‘망각’하지 않고 기억하는 것, 아픔을 제대로 마주하고 위로하는 것이야말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전한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의 생전 육성으로 당시의 아픔을 생생하게 구현해낸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김준기 감독), 그리고 1994년 많은 이를 충격에 빠뜨린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친구를 잃은 한 여학생의 슬픔을 보여주는 <기념촬영>(정윤철 감독), 광주행 열차가 오지 않는 작은 기차역의 하루를 통해 5월의 광주를 담은 <꽃피는 철길>(김래원 감독), 총 세 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상영 후에는 <낮은 목소리>와 <화차> 등을 연출한 변영주 영화감독의 진행으로 감독과 배우를 초청하여 GV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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