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타이베이 "올핸 스타트업·사물인터넷 생태계 흐름 조망"
컴퓨텍스 타이베이 "올핸 스타트업·사물인터넷 생태계 흐름 조망"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6.04.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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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ICT 박람회로 진화…4개 주제 아래 3개 테마관 신설

[아이티비즈] 아시아 최대 글로벌 ICT 박람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이하 컴퓨텍스)가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컴퓨텍스는 사물인터넷(IoT), 혁신적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및 게이밍이라는 4개의 주제 아래 3개의 테마관을 신설,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6년째를 맞은 컴퓨텍스 2016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되며, ‘인터넷 컴퓨팅 생태계 상에서의 파트너십 구축’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컴퓨텍스 2016에는 전세계 28개 국가 1,6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 5,000여개의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 월터 예 대만무역센터(TAITRA) 부사장

이번 기자간담회를 주재한 컴퓨텍스 주관사 대만무역센터(TAITRA) 월터 예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보안, 홈 엔터테인먼트, 웨어러블, 자동차, 3D 프린팅, 스마트 기술 관련 주요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주로 전시하는 스마텍스(SmarTEX) ▲기조연설 및 포럼, 제품 및 솔루션 시연을 비롯, 미화 30,000 달러의 상금이 걸린 프로젝트 피칭, 투자자와 전략적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매치메이킹(match-making) 미팅 및 네트워킹 이벤트가 진행되는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 ▲애플이 인증한 주변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관련 전시 테마관 아이스타일(iStyle) 등 3개의 신설 테마관을 소개했다.

혁신적인 IoT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ICT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컴퓨텍스 2016에 참가하는 주요 기업들 역시 ICT 생태계와 관련한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에이서, ABB, AMD, 에이수스, 아우디, HTC, 인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크로소프트, NXP,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슬러시, 웹 서밋, 개러지플러스 등에서 수상한 바 있는 스타트업들도 이번 컴퓨텍스 2016에 참가한다. 특히, 스타트업 특화관인 이노벡스에는 17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그 중에는 17개국 50여개의 해외 스타트업이 포함되어 있다.

월터 예 부사장은 “대만의 탄탄한 ICT 산업에 기반한 올해 컴퓨텍스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의 참가로 비즈니스 리더들에게는 미래를 이끌어갈 해결책을, 스타트업 관계자에게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노벡스 내 ‘한국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ICT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선진 기술을 세계 테크 리더들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 역시 그 어느 해보다 풍부해진 정보와 기술을 컴퓨텍스 2016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을 주관하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영수 수출창업지원팀장이 배석, KOTRA가 이노벡스 내 한국관을 개관하게 된 배경과 한국관 참가사들이 컴퓨텍스 2016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노벡스 한국관에는 아이엠컴퍼니, 네오팝, APPLR 등 총 10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영수 팀장은 “아시아 IT 업계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컴퓨텍스는 특히 대만, 중국 및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적합한 파트너와 투자자를 만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이라며, “한국관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컴퓨텍스 2016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별도 부스로 이노벡스에 참가하는 코노랩스 민윤정 대표은 “대만은 지리적 특성 상 중국을 포함한 인근 아시아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에 매우 용이한 국가이며, 무엇보다 민관 모두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도 적극적인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며, “컴퓨텍스 2016은 자사가 새롭게 개발한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를 가능한 많은 잠재 투자자와 파트너사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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