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초고성능컴퓨팅 분야 5년간 90억 규모 신규과제 선정
미래부, 초고성능컴퓨팅 분야 5년간 90억 규모 신규과제 선정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12.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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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컴퓨팅 원천기술 연구개발 본격 시동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5년 간 총 90억 원 규모의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과제는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미래부에서 지원하는 과제로,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공고되어 심도 있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연구개발과제 4개를 최종 선정햇다.

‘차세대정보·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은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2,400억원/‘11~‘20년(10년))를 통과하고, 장기적인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IT분야 R&D와 차별되는 SW 5대 분야*에 기초·원천 기술개발 연구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처음으로 슈퍼컴퓨팅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총 90억(연 18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슈퍼컴퓨팅 분야는 HW 및 SW 기술의 총아로서 스토리지,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등 타 분야로의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개발될 핵심 기술은 향후 국산 슈퍼컴 개발과 접목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신규과제 선정은 Bottom-up 오픈 경쟁 공모*를 통해 초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수용 및 급속한 차세대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였다.

▲ 5개 지원 분야 안에서 자유롭게 제안하되 기 수행중인 정부 R&D와의 중복은 배제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에 근무 중인 외국 전문가가 국가연구개발 과제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제안서 작성, 발표, 질의응답 등 평가 전 단계를 영어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총 4개의 과제 중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벅스텔러번트(국적 오스트리아)’ 교수가 “엑사스케일 빅 데이터 분석 플랫폼” 과제를 제안하여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벅스텔러번트 교수는 “평가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하여 친절하게 안내를 받았으며, 평가과정이 영어로 진행되어 불편함 없이 과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문에 답변할 수 있었다”며, “국가적 차원의 슈퍼컴퓨팅 육성을 위해 초고성능 컴퓨팅기반 세계적 수준의 오픈소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초고성능컴퓨팅 발전 포럼(위원장 KAIST 강성모 총장'에서는 올해까지 슈퍼컴퓨터 개발 전략(안)을 마련하여 정부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래부에서는 차세대정보·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하여 2016년에도 슈퍼컴퓨팅 관련 기술개발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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