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I 챗봇에 항공권 예약 및 결제, 맞춤형 여행지 추천 기능 도입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나항공 인공지능(AI) 챗봇 '아론(Aaron)'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단순 정보 조회 중심의 기능을 개선해 ▲항공운임 확인 ▲항공권 예약 및 결제 기능을 도입했으며,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에게 적절한 여행지를 추천하는 ▲여행지 추천 메뉴를 추가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항공운임 확인 후 곧바로 항공권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론'의 안내에 따라 왕복/편도, 탑승일, 구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선택한 여정의 최저가 운임이 표출되며, ‘항공권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해 상세 일정 및 탑승자 정보를 입력한 후 결제하면 항공권 구매까지 한번에 이뤄지는 방식이다.
아울러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지 추천 메뉴는 여행을 원하는 계절, 기간, 동반 여행객, 여행 목적 등 '아론'이 제시하는 질문에 답변을 하면 선택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하며, 해당 여행지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챗봇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간단한 문의 뿐 아니라 항공권 예약 및 구매도 예약센터 연결없이 편리하게 이용가능 하게 되었다”며, “예약센터 연결시 대기시간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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