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 글로벌 시장진출 시작됐다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 글로벌 시장진출 시작됐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8.07.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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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텔레콤 시험망에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적용
SK텔레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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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세계 진출을 시작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 네트워크 시험망에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 시험망에 구축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은 ▲양자키 분배기(QKD; Quantum-Key Distribution) ▲양자난수생성기(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운용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2019년까지 도이치텔레콤 장거리 통신 및 상용 네트워크에도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적용하고, 유럽 內 B2B 사업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지난달 IDQ社를 통해 미국 양자암호통신 전문기업 퀀텀익스체인지에 총 100억원 규모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 오고 있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세종-대전 간 LTE 백홀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했으며,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mm)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올해 2월에는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스위스 IDQ社를 인수하는 등 최고 수준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5G에서 중요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 확산한 것은 SK텔레콤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산학연 연합군과 함께 양자암호통신 표준 개발과 생태계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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