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헤비오섹, 글로벌 생체인증 기술표준 FIDO 획득
비헤비오섹, 글로벌 생체인증 기술표준 FIDO 획득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6.04.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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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앤서(대표 박준형, www.ianswer.co.kr)가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행동기반인증 전문 솔루션업체 비헤비오섹(대표 닐 코스티간)이 글로벌 생체 인증 기술표준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획득했다.

FIDO는 지문, 홍채, 안면 인식 등 생체 인증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 방식으로 기존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차세대 인증 기술이다. 2012년 생체 인식 기술의 표준을 정하기 위해 국제 FIDO 협회가 설립됐고, 국내에는 지난해 한국FIDO산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FIDO는 최근 핀테크(Fin-Tech) 기술이 금융권에 주요 이슈로 부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 개인 인증 데이터를 금융회사의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휴대 단말기에 보관해 인증을 받은 후 정보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외부 시스템에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비헤비오섹이 획득한 인증은 ‘U2F(Universal 2nd Factor)’로 아이디, 패스워드 같은 기존 인증 방식에 추가적으로 생체 기억, USB, 동글, 스마트카드 등 외부 장치에 탑재된 별도의 보안 코드를 이중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비헤비오섹의 솔루션은 사용자의 행동 패턴 차이를 기반으로 행위를 추적해 실제 사용자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품이다. 사용자가 어떤 패턴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스크린을 해제하며, 확대하는지 등을 기억하거나, 스크린 터치 시 가해지는 압력의 세기와 특정 문자들을 입력할 때 발생하는 간격을 정밀하게 계산한다. 또한 평소 사용자가 기기를 드는 각도, 마우스를 놓는 위치까지 면밀히 기억해 낸다. 암호 해제 시 사용자의 속도, 리듬, 위치, 압력, 가속도, 시퀀스 등 패턴은 본인이 인지할 수는 없지만 복잡하고, 뚜렷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해독이 불가능하다.

앤서 박준형 대표는 “많은 금융기관이 간편결제를 위해 ARS, SMS 등 전통적인 인증 방식을 이미 오래전부터 도입했지만 우회 공격으로 인해 많은 금융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 기술로는 더 지능화되고, 교묘하게 진화되고 있는 전자금융사기를 막는데 한계가 있다”며 “국제 생체인증 기술표준 FIDO 인증 획득으로 검증된 비헤비오섹의 기술력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악의적인 위협으로부터 본인인증을 강화시킬 수 있다. 앤서는 금융권뿐 아니라 생체 기술 인증을 통해 안전한 자산을 지키려는 국내 고객들을 위해 추가적으로 제공 가능한 기술지원 등 고객 확보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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