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영안정∙지속성장가능 기반 구축한다…사장단 인사 단행
삼성전자, 경영안정∙지속성장가능 기반 구축한다…사장단 인사 단행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1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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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발표…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 신설
2인 대표 체제 유지, 과감한 미래도전 속 경영안정 균형…과감한 ‘젊은 리더’ 발탁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기술 개발 등 지속성장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용석우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부사장)이 사업부장(사장)으로, 김원경 DX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Global Public Affairs) 팀장(부사장)이 실장(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투톱' 체제를 맡고 있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위촉업무가 변경됐다. 한종희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용석우 신임 사장이 맡게 됐다. 경계현 사장은 DS부문장과 함께 SAIT원장(옛 종합기술원)을 새로 맡기로 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여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장은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부회장)이 자리를 옮겨 맡는다. TV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글로벌 대외협력 조직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켜 다극화 시대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토록 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삼성SDI 대표이사 역임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왔다.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의 10년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21.12월부터 개발팀장, ‘22.12월부터 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영업·전략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이번 승진과 더불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TV 사업의 1위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실장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로 ‘12.3월 삼성전자로 입사후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전략팀장,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17.11월부터 G글로벌 퍼블릭 어페어팀장을 역임중이다. 풍부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장 승진과 함께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실을 맡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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