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최고 화이트해커 가린다"…KISA, 'ACS 해킹방어대회' 개막
"아세안 최고 화이트해커 가린다"…KISA, 'ACS 해킹방어대회' 개막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3.11.2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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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차 아세안 사이버쉴드 해킹방어대회 개회식이 개최됐다. (왼쪽부터) 주아세안일본대표부 추조 카즈오(Chujo Kazuo) 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원태 원장,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이장근 대사, 아세안사무국(ASEAN) 시바람 수프라마니안(Sivaram Superamanian) 디지털경제과 과장,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KOMINFO) 잇완 막머르 나수티온(Ichwan Makmur Nasution) 국제협력 국장
11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차 아세안 사이버쉴드 해킹방어대회 개회식이 개최됐다. (왼쪽부터) 주아세안일본대표부 추조 카즈오 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원태 원장,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이장근 대사, 아세안사무국(ASEAN) 시바람 수프라마니안 디지털경제과 과장,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KOMINFO) 잇완 막머르 나수티온 국제협력 국장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과 함께 아세안 역내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해 ‘제1차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ASEAN Cyber Shield) 해킹방어대회’ 본선을 11월 23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ACS 해킹방어대회는 아세안 역내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추진 중인 ‘아세안 사이버 쉴드’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매년 1회씩 총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세안 10개국에 소속된 화이트해커 대상으로 진행되어, 예선에 참가한 일반부(재직자·대학원생·구직자) 20개팀 79명, 대학생부 17개팀 68명 총 147명 중 본선 진출 10개팀 39명이 확정됐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예선전에서는 문제 풀이 방식으로 ▲바이너리(리버싱+포너블) ▲웹 ▲암호학 등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중심으로 다뤄졌으며, 본선에서는 실시간 공방전 방식으로 서버 문제 해결 및 취약점 방어 등과 함께 창의력이 필요한 문제도 출제됐다.

해당 본선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각 부문 우승팀에게는 5,000~20,000 미국 달러(USD)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해커톤 이벤트의 우승자에게는 500~3,000 미국 달러(USD)의 상금이 주어진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이번 대회가 아세안 권역에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사이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경쟁 및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한-아세안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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