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제로클라이언트 'OBB' 출시…지문 인식으로 보안 강화
틸론, 제로클라이언트 'OBB' 출시…지문 인식으로 보안 강화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10.16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틸론 최백준 의장이 ‘우리가 OBB를 만든 이유’를 발표하고 있다.
틸론 최백준 의장이 ‘우리가 OBB를 만든 이유’를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틸론(대표 최용호)은 신제품 런칭쇼에서 생체 인식 기능이 탑재된 데스크톱 가상화 전용 제로클라이언트인 ‘OBB(OmniBus Box)’가 첫선을 보였다. 틸론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OBB를 출시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OBB 런칭쇼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신제품 발표와 데모 시연으로 구성됐다. 여러 공공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가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받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제로클라이언트는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하드디스크와 같은 별도의 장치 없이 서버와 네트워크 접속 기능만을 수행하는 클라이언트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환경에서 주로 활용되며, 사용자는 서버에 저장된 컴퓨터 자원을 이용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틸론 고객중심본부의 최경원 부문장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OBB’ 세션 발표를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최경원 부문장은 “최근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 업무의 유연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틸론은 생체 인증을 비롯하여 OTP(One Time Password) 인증, 메시지 인증 코드 등 다중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고에너지를 소비하는 데스크톱을 대체하여 탄소 중립 실현이 가능한 OBB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특히 OBB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회의 솔루션과 결합되어 언제나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며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서, 틸론의 최백준 의장이 ‘우리가 OBB를 만든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 가장 먼저 틸론이 주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하드웨어 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납품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최백준 의장은 계속해서 OBB 등장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클라우드보안인증제(CSAP) 등급제가 실시됨에 따라 가장 높은 등급의 보안 인증을 위해서는 지문과 OTP 인증을 지원하는 보안이 적용되어야 하고,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는 운영체제와 분리되어 관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문인식’을 비롯한 다중 인증을 지원하는 OBB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원활한 해외 수출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킬 수 있는 플랫폼이 필수적이기에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틸론의 최용호 대표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탄생은 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업무 환경의 변화에 더해 OBB가 지니고 있는 탄소 중립 기능은 환경 친화적인 기술의 적용을 통해 기관 및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면서 “틸론은 소프트웨어를 너머 틸론의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내 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