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 16조 넘었다…전년比 16.7%↑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 16조 넘었다…전년比 16.7%↑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3.09.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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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정보보호산업협회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3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2023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은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16조 1804억 원으로 나타났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이동범)는 정보보호산업 동향 파악 및 향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23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594개로 전년도 1,517개보다 약 5.1% 증가했으며, 그중 정보보안 기업은 737개(전년 대비 9.2%↑), 물리보안 기업은 857개(전년 대비 1.1%↑)로 조사됐다.

’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 중 정보보안 약 5조 6천억 원(전년 대비 23.5%↑)과 물리보안 약 10조 6천억 원(전년 대비 13.4%↑)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 의무공시 제도 시행(’21.12월)과 정보보호제품 신속 확인제 도입(’22.10월) 등 정부의 대국민 정보보호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 시행 및 비대면에 따른 보안 수요로 인해 민간 기업의 보안 관련 투자 증가와 더불어, 각종 재난·재해 발생으로 인한 산업 전 분야에서의 안전 예방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가 정보보호 매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전체 수출액은 약 2조 2,0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며, 각각 정보보안 약 1천550억 원(전년 대비 1.7%↑)과 물리보안 약 2조 510억 원(전년 대비 6.6%↑)으로 조사됐다.

정보보안 분야는 네트워크 보안 및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수출 실적이 강세를 보였으며, 물리보안 분야는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및 출입통제 장비에 대한 수출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2년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총 64,831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정보보안 29.9%↑, 물리보안 8.8%↓)했다.

정보보호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0.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정보보안 분야의 인력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전 사회적으로 디지털 정보의 보호와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강조됐던 만큼 정보보호산업 역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향후 정부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을 적극 지원함과 더불어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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