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는 기업 내 보안운영센터(SOC)가 2026년까지 기업 내 클라우드 보안 팀을 흡수·통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클라우드 보안 팀의 역할이 비즈니스와 IT 운영에 점차 큰 중요성을 가지게 되면서 보안 전반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클라우드 보안 업무를 포함한 부서 전체가 향후 몇 년 안에 SOC(Security Operation Center)에 흡수된다는 분석이다. 트렌드마이크로의 예측에 따르면 실제 활용 가능한 SOC 도구에 클라우드 보호 기능이 탑재되는 등 XDR 플랫폼 내 클라우드 탐지 및 대응(CDR)이 포함됨에 따라 SOC 기능이 확장되고, 리더십 자격 요건도 변화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리더는 SOC 환경의 통합과 성장 또한 원활하게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가 생성한 시스템 인프라는 주로 코드로 구현돼 대량의 데이터에 의존하며, 신속한 가치 제공을 위해 자동화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개념은 클라우드 구축 및 보안 팀 뿐 아니라 SOC 및 IT 인프라 팀이 사용하는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솔루션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SOC는 클라우드 팀의 규모, 기술 및 전문성을 흡수해 여러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트렌드마이크로 마이크 밀너 클라우드 기술 부사장은 "가상화 등 주요 기술로 자리 잡은 혁신은 분야 간 경계를 넘어 기존의 업무 환경에 흡수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클라우드 분야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하는 기업과 개인이 업계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