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HP가 심프레스와 차세대 HP 인디고 디지털 인쇄기 대규모 투자에 관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맞춤형 온라인 인쇄 시장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HP 인디고 최대 고객사인 심프레스는 향후 2년간 생산성 혁신이 강점인 B2 사이즈 HP 인디고 100K 디지털 인쇄기 등 HP 인디고 디지털 인쇄기 제품군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글로벌 제조 시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HP 인디고 100K는 HP 인디고 5세대 플랫폼의 최초 인쇄기로, B2 사이즈로 논스톱 프린팅이 가능해 속도가 빠르고 생산성이 높아 대량의 디지털 인쇄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HP 인디고 디지털 오프셋의 인쇄 품질을 보장한다. 또한, HP 프린트OS 컬러비트를 통해 화면과 실제 인쇄물 간 차이가 없는 높은 색표준과 일관성을 구현한다.
HP 인디고 100K 디지털 인쇄기는 지난 2020년 말 유럽 심프레스 제조 시설에서 자동화 및 대량 생산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절반 이상의 제품이 2021년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로버트 킨 심프레스 창립자 겸 CEO는 “HP는 지금까지 단순 규모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회사 역량 측면에서도 심프레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이 심프레스의 가격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고 전했다.
하임 레빗 HP 인디고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고객들의 발전 가능성과 운영 우수성을 지원하는 것은 HP에게 중요한 가치”라며, “HP 인디고 100K 디지털 인쇄기 개발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대량 생산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개인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심프레스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이 같은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나가 양사의 장기적인 성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