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8개국 ICT 공무원 대상 정보보호 연수·교육 실시
미래부, 28개국 ICT 공무원 대상 정보보호 연수·교육 실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07.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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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ㆍ중남미ㆍ아프리카 등 28개국 총 38명의 정보통신분야(ICT) 공무원 및 공공기관 정보보호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방송 전문가 초청연수(사이버침해대응)' 및 'APISC 정보보호 초청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ㆍ교육은 미래부가 추진 중인 사이버보안 글로벌 진출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가안보와 관련있는 사이버보안의 특성상 대부분 공공부문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사이버보안 해외진출을 한층 가속화하기 위하여 정보보호 관련 공무원 및 공공기관 관계자 초청연수ㆍ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 사이버보안 글로벌 진출전략.

우선, '정보통신방송 전문가 초청연수(사이버침해대응)'에서는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법ㆍ제도 및 정책 등을 소개하고, 경찰청을 방문하여 디지털포렌식 등 한국의 사이버범죄 수사사례 공유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사이버보안 해외진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글루시큐리티, 안랩 등 국내 보안업체 현장견학과 국내 보안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 등도 추진한다.

'APISC 정보보호 초청 교육'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아ㆍ태지역 침해사고대응팀(CERT) 전문가를 초청, 각 국의 침해사고 현황 및 대응사례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사이버공격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ㆍ일본ㆍ뉴질랜드 등 총 17개국 17명의 CERT 전문가를 초청하여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 견학을 통해 국가 차원의 침해대응 모델구축 사례 및 운영 노하우를 집중 교육하는 등 ‘한국형 침해대응 모델’ 수출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심종헌 회장은 “해외의 사이버보안 수요는 국가ㆍ공공부문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초청연수ㆍ교육을 통해 우리의 사이버 보안 모델을 알리고, 각 국의 공공부문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해외시장 개척에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정보보호업계 차원에서도 이번 정보보호 초청연수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보안업체 현장 방문이나 비즈니스 미팅, 전시회 개최 등 사이버보안 해외진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아시아ㆍ유럽ㆍ중남미ㆍ아프리카 등 전세계 권역별로 약 30여개 나라가 참여하는 사이버보안 협력 모임인 ‘CAMP 발족’을 위한 준비회의도 7월 8일에 개최한다.

이를 통해 미래부는 우리나라와 해외 각 국과의 정보보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ㆍ발전시키고, 우리 사이버보안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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