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차세대 사이버보안 원천기술 연구 착수
한-미, 차세대 사이버보안 원천기술 연구 착수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7.06.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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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美공군 주관 공동연구 프로젝트 5개 대학 선정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3일 사이버보안 분야 글로벌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 공군연구소와 공동연구 프로젝트 5개를 최종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연구 프로그램은 2016년 3월 개최된 ‘제9차 한ㆍ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추진 협의된 이래 양국간 1년여간 프로그램을 기획‧조율해 왔으며, 2016년 9월 ‘제3차 한ㆍ미 ICT 정책포럼’에서 공동연구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한-미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과제 및 수행기관 목록

한ㆍ미 공동연구는 사이버보안 신기술 분야 5개 과제에 대해 3년간 총 36억원(3백만불)을 투자하여 추진하게 된다. 연구비는 양국이 50%씩 분담하며, 과제당 양국 각 1개 연구기관이 선정되어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양국 협의에 따라 창의적인 기초‧원천기술 발굴을 위해 연구 주제를 연구자가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이에 따라 차세대 암호, 사물인터넷/클라우드(IoT/Cloud) 보안, 나노/양자 기반 보안 등 신기술 분야 연구주제가 선정되어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되었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공동연구 프로그램은 양국 정부가 글로벌 사이버위협 대응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한 끝에 양국간 회계연도 불일치 등 제도적 차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협력프로그램을 출범한 사례”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ㆍ미간 사이버상에서의 동맹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하며, 이를 발판으로 영국, 이스라엘 등 보안 선진국과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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