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우리나라 2016년 5월 ICT 수출은 131.3억달러, 수입은 70.5억달러로 무역수지가 60.8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9.9% 감소했으나, 반도체는 메모리 MCP(Multi Chip Package) 및 낸드 플래시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개선됐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적으론 미국ㆍ베트남은 증가했으나 중국ㆍ유럽 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수입은 시스템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CPU 등) 등이 증가됐다.
◇ ICT 수출,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 감소
품목별롤 살펴보면, 휴대폰(22.9억달러, △16.6%), 반도체(48.9억달러,△4.4%), 디스플레이(22.0억달러, △24.7%) 등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휴대폰은 부분품 수출 하락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주력 수출 시장인 미국은 5개월 연속 증가 기록 중이다. 반도체는 단가 하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MCP와 낸드 플래시 등 수출 증가로 감소세가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수요 정체 및 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16.5억달러, 8.5%↑), 베트남(12.2억달러, 17.5%↑)는 증가했으나, 중국(홍콩포함, 67.8억달러, △12.4%), 대만(3.7억달러, △13.6%), 일본(3.2억달러, △42.4%) 등 아시아 및 EU(7.4억달러, △7.1%), 중남미(4.7억달러, △16.8%)는 감소했다.
미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로 휴대폰(7.7억달러, 10.6%↑)뿐만 아니라 반도체(3.2억달러, 12.8%↑), D-TV(0.2억달러, 95.4%↑) 등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베트남은 휴대폰 부분품(3.7억달러, △15.2%)은 감소했으나 반도체(3.3억달러, 65.0%↑), 디스플레이(2.2억달러, 48.5%↑), D-TV(0.3억달러, 132.3%↑) 등 수출 호조로 증가했고, 중국은 반도체(30.4억달러, △5.3%), 디스플레이(16.8억달러, △26.0%)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 ICT 수입, 70.5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4% 증가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9.4억달러, 1.6%↑), 컴퓨터 및 주변기기(6.8억달러, 4.6%↑), D-TV(0.5억달러, 80.9%↑)는 증가했고, 휴대폰(7.4억달러, △5.3%), 디스플레이(3.7억달러, △8.1%), 접속부품(PCB 등, 3.1억달러, △0.9%)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17.1억달러, △12.7%) 수입이 감소했으나 D램과 메모리MCP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7.3억달러, 52.5%↑) 수입이 증가 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컴퓨터(2.1억달러, △4.3%) 수입은 감소했으나 보조기억장치를 중심으로 주변기기(3.0억달러, 2.7%↑), 컴퓨터부품(1.2억달러, 24.3%↑) 수입이 증가했다.
휴대폰은 완제품(0.9억달러, △28.8%)과 부분품(2.3억달러, △48.3%)이 동반 감소했고, 디스플레이는 TV 및 휴대폰용 제품을 중심으로 LCD패널(2.4억달러, △3.5%)과 LCD부분품(0.9억달러, △28.7%) 수입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4.2억달러, 101.9%↑)을 중심으로 아세안(11.1억달러, 11.1%↑), 일본(8.4억달러, 12.6%↑), EU(4.6억달러, 2.5%↑)은 증가, 중국(홍콩포함, 23.5억달러, △15.4%), 미국(6.6억달러, △0.7%) 등은 감소했다.
아세안은 반도체(3.8억달러, △14.7%)는 감소했으나 휴대폰 부분품(2.3억달러, 94.2%↑), D-TV(0.2억달러, 100.5%↑), 디스플레이(0.1억달러, 73.0%↑)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중국은 휴대폰(3.2억달러, △43.9%), 반도체(6.5억달러, △21.5%), 디스플레이(1.5억달러, △26.1%) 등 주요 품목 수입이 감소했다.
ICT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경쟁력 우위로 60.8억달러 흑자를 기록, 전체 수지 흑자(70.8억달러)을 견인했다.
특히, 중국(홍콩 포함, 44.3억달러, 최대 흑자국), EU(2.8억달러), 미국(9.9억달러)에 대해서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에 대해선 적자(5.2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