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 예금보험공사 주전산 시스템에 오픈소스 공급
한국레드햇, 예금보험공사 주전산 시스템에 오픈소스 공급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6.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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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 등 오픈소스 도입으로 총소유비용 43% 절감, 평균 응답속도 51% 개선

[아이티비즈] 레드햇은 오픈소스로 주전산기 시스템을 전면 대체한 예금보험공사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Red Hat JBoss Middleware)’ 제품을 공급해 오픈소스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 주전산기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CPU 사용량 증가와 정보 처리 능력 저하에 따라 예상하지 못한 장애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게 됐고, 이에 따라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차기 주전산기를 고려하면서 기존의 유닉스 시스템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방안과 리눅스 기반의 x86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두고 면밀히 비교 검토했다. 여러 면에서 유닉스와 리눅스 시스템을 비교한 결과, 리눅스 기반의 x86 시스템이 더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예금보험공사는 단순히 서버와 운영체제만 교체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IT환경을 오픈소스로 전면 대체하기로 했다.

이번 시스템 교체를 통해 예금보험공사는 ▲TCO의 43%를 절감하고, ▲평균 응답속도를 51% 단축했으며, ▲업무시간은 연간 2662 시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또한 기존 서버의 늘어나는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이게 됐다.

예금보험공사 김기수 차장은 “예금보험공사의 이번 오픈소스로의 전환은 국가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및 공개 소프트웨어 장려 정책의 성공적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레드햇 함재경 지사장은 “오픈소스는 차세대 IT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공공 기관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이며 보다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예금보험공사에 적용된 레드햇의 오픈소스 기술은 이런 오픈소스의 강점을 잘 보여준다”며,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의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 및 기업들이 레드햇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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