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아태 위성통신 박람회서 중궤도 서비스 알린다
KT SAT, 아태 위성통신 박람회서 중궤도 서비스 알린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3.06.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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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의 새틀라이트아시아 전시 부스.
KT SAT의 새틀라이트아시아 전시 부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 SAT(대표 송경민)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인 ‘새틀라이트아시아(Satellite Asia) 2023’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새틀라이트 아시아는 글로벌 테크 리더가 모이는 ‘Asia Tech x Singapore(AT x SG)’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로 싱가포르에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KT SAT은 올해 주요 경영방향을 ‘멀티오빗(Multi-Orbit, 다중궤도) 사업자로의 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사업자 및 고객들과 이룬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했고, 특히 망가타네트웍스의 중궤도 위성서비스를 전시 주요 콘텐츠로 소개했다. 

미국 소재 위성통신 스타트업인 망가타네트웍스는 중궤도 군집위성망을 구축해 전세계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회사다. KT SAT은 지난해 1월 망가타네트웍스에 투자한 이후, 올해는 중궤도 위성망 용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KT SAT이 망가타 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중궤도 위성망은 멀티오빗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자원 중 하나다.

KT SAT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정지궤도 위성과 더불어, 망가타넥트웍스의 중궤도 위성망 등을 통합해 멀티오빗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고객 니즈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용량 계약을 통한 타깃 서비스 지역은 인니, 말련, 인도 등 주요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국가이며, 예상 서비스 시기는 2026년 상반기다.

그 외 KT SAT은 이번 전시에서 다중궤도 위성사업 일환으로 준비해온 차세대 위성 솔루션인 멀티빔(Multi-beam) 단말과 에지 클라우드(Edge Cloud) 서비스도 소개했다. 

KT SAT 송경민 대표는 “미래 위성사업의 성패는 얼마나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며 “KT SAT은 2023년을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을 위한 원년을 삼고 다중궤도 위성 자원과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글로벌 위성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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