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음키움 교실’ 개소·운영
KT, '마음키움 교실’ 개소·운영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3.02.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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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왼쪽)와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가 마음키움 교실 개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왼쪽)와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가 마음키움 교실 개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디지털 시민 원팀(One-Team)’과 세브란스 병원이 디지털 세상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치유하기 위해 '마음키움 교실’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지난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2개 기관과 기업들이 모여 출범한 민간단체다. 

마음키움 교실은 기술이 발전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중 하나인 청소년들의 디지털 과몰입을 해소하고, 집단심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세브란스병원과 디지털 시민 원팀이 마음키움 교실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2012년부터 KT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을 진행해왔다.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온 노하우를 통해 마음키움 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 당시 피해지원 분과장으로 위촉된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마음키움 교실을 주관한다. 

마음키움 교실은 올해 시범적으로 1기수 당 10~12명, 주 1회씩 15회, 연 3기수로 운영되며, 치료 외에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의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잠재적 위험군을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디지털 시민 원팀 사무국 관계자는 "마음키움 교실의 올해 목표가 과몰입 청소년 대상 집단심리치료의 실효성 입증이며,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디지털 시민 원팀 회원사인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사무국이 긴밀히 협력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천근아 교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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