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사장, 글로벌 B2B 사업 성장전략 점검 나섰다
LG전자 조주완 사장, 글로벌 B2B 사업 성장전략 점검 나섰다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3.02.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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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서 주요 고객사와 협력 확대 방안 논의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며 B2B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기고 있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며 B2B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기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초부터 유럽과 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해 B2B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거래선과 고객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번 해외 현장방문에서 LG전자 현지법인 관계자 등에게 차별화된 제품(HW)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등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해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1월 초 CES 2023을 시작으로 GM과 마그마 등의 전략 파트너와 VS(전장) 사업 논의를 한 데 이어,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글로벌 영화관 체인 ‘오데온’의 CEO를 만나 LG 시네마 LED가 설치된 주요 상영관을 둘러보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ID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겼다.

조 사장은 “ID 사업에서도 버티컬(Vertical, 산업별 고객군)별 핵심 밸류체인을 심도있게 연구해 LG전자만의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디스플레이는 물론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치까지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ID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ID 서비스 플랫폼 ‘LG 프로:클라우드(Pro:Cloud)’를 활용해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 솔루션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

조 사장은 이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3’을 참관했다. 그는 공조 시스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 공조 기술, 에너지를 절약하는 고효율 솔루션, 원격 제어를 포함한 스마트홈 플랫폼 등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앞선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고객경험을 선보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선진시장은 물론 성장시장까지 시스템에어컨 1위를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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