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고객 18만 명 정보 유출…수사 착수
LG유플러스 고객 18만 명 정보 유출…수사 착수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1.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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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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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LG유플러스 고객 18만 명의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위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유출 정보에는 고객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정보항목 조회 안내'라는 제목으로 18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10일 공지했다.

LG유플러스 측에 따르면 "유출된 고객의 개인정보는 개인 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약 18만 고객들의 일부 정보 유출이 확인되어 당사에서는 개인 별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정보항목 조회 안내' 공지사항 캡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정보항목 조회 안내' 공지사항 캡처.

또한 "당사는 해당 고객정보의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기관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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