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디지털 금융습관 키운다'…하나은행-LG유플러스, 전략적 업무협력
'키즈 디지털 금융습관 키운다'…하나은행-LG유플러스, 전략적 업무협력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10.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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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교육 콘텐츠 기획‧개발…빅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오른쪽)과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이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오른쪽)과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이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LG유플러스(회장 황현식)와 키즈(Kids) 손님의 올바른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 서비스와 LG유플러스의 통신 서비스를 연계하여 LG유플러스 키즈 손님을 대상으로 전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과 통신서비스가 결합된 미디어 금융교육 콘텐츠를 공동 기획‧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양사 빅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LG유플러스 제휴 용돈관리 '아이부자 카드' 발급 ▲하나은행-LG유플러스 회원 대상 공동 마케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 : 초등‧중학생을 위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으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다양한 금융 활동을 통해 즐겁고 건전하게 금융습관 형성을 돕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이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확대를 통해, '아이부자' 앱을 자녀 스스로 좋은 습관을 기르고 부모와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생활습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건강한 금융교육 인프라 제공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양사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금융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배포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 고객들은 자녀의 금융 관련 조기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올바른 교육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사는 취학 연령대의 아동이 자연스럽게 금융에 대해 학습하고 올바른 디지털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와 자녀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각 사가 보유한 웹‧앱 등 플랫폼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캠페인과 연계해 실제 아동들이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키즈 전용 ‘유플러스 아이부자 카드’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홀맨‧무너 등이 그려진 카드는 부모가 충전해 놓은 금액을 자녀가 자유롭게 사용하고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며 올바른 금융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카드는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발급받을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하나은행과 부모와 자녀를 위한 금융‧통신 결합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육아정책연구소‧시청자미디어재단와 함께 아동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8개 오픈스튜디오에서 상담을 제공하는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디지털 금융습관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단순히 통신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를 넘어, 아이의 성장 시기에 따라 부모와 자녀의 관심사를 진정성 있게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부행장은 "'아이부자' 앱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란 초등‧중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체험형 금융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키즈 손님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습관 및 금융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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