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경찰청과 사기 감지 시스템 고도화
당근마켓, 경찰청과 사기 감지 시스템 고도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2.09.27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근마켓은 경찰청과 사기 감지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당근마켓은 경찰청과 사기 감지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당근마켓이 경찰청과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한다.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ㆍ김재현)은 경찰청의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 시스템의 데이터 연동을 고도화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이용자 보호망 구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찰청과의 협력은 지난해 11월 당근마켓과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간 진행한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사기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로 당근마켓은 최근 3개월 내 3회 이상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신고된 휴대전화 번호와 계좌번호는 물론, 이메일 주소까지 포함된 더 넓은 범위의 신고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사기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당근마켓은 서비스 가입 단계부터 중고거래 과정에서 사기 의심 정보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감지해, 이용자에게 주의 경고 알림 메시지를 보내준다. 사용자가 직접 거래 상대의 사기 이력을 일일이 조회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기 의심 거래에 대한 주의 환기로 피해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사기 이력 감지 범위는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신지영 당근마켓 서비스 운영실장은 “진화하는 사기 피해 예방과 해결을 위해 경찰청과의 공조는 중요하다. 대응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