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DB사업 활용 사례집 발간
국가 DB사업 활용 사례집 발간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4.12.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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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국가DB 재조명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정부3.0, 빅데이터 등 데이터의 활용이 활발해지는 시점에 그동안 국가 데이터베이스(DB)사업으로 구축한 데이터의 우수 활용사례를 담은 국가DB사업 활용 사례집 '미래를 열어가는 데이터 세상'을 발간하였다.

국가DB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개방하여 민간부문 이용활성화 촉진에 기여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사례집은 중요 지식정보자원의 이용활성화 촉진과 창조적 활용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비즈니스, 과학기술, 역사, 문화 등으로 구성되어, 30여개의 우수 활용 사례들이 선정‧수록되어 있다.

사례집의 주목할 만한 활용 사례는 다음과 같다.

① 서울 유동인구 DB

비즈니스 분야의 ‘서울 유동인구 DB'는 서울 주요 지점의 유동인구 실측 정보와 각종 통계 정보를 융복합 제공함으로써, 민간기업은(홈플러스, 파리바게트, 국민은행 등) 상권 및 입지 분석에 활용하고, 공공 분야에서는 보도확장, 안전시설 확대 등 도시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 덕수궁길 보행인구가 시간당 5,530명으로 다른 시간에 비해 보행인구가 집중되는 것을 참고하여 서울시 ‘점심시간 보행전용거리’ 시범운영(‘14.5.21~23, 덕수궁길 310m 구간)에 활용된 바 있다.

② 국가생물자원 통합 DB

과학기술 분야의 ‘국가생물자원 통합 DB'는 다기관에 분산된 생물자원 정보와 미디어(이미지, 동영상, 음성) 콘텐츠 등을 통합·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생물교육 교보재 제작에 활용되거나 다양한 책자발간과 어플(곤충백과, 곤충도감, 조류도감 등) 개발 등을 통해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곤충DB정보를 아이패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교육 자료인 ‘숲에서 만난 곤충’ 등을 개발하여 ‘아시아 스마트폰 앱 콘테스트’ 은상 수상 및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 최고 아동용 앱으로 선정되었다.

③ 고려청자 DB

문화 분야의 ‘고려청자 DB’는 구축된 DB가 청자문양과 청자패턴 디자인 개발에 활용되어 건축용 마감재, 타일 시제품이나 세라믹 가구 등의 생산까지 이어지는 등 문화유산의 보존과 함께 새로운 문화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 한국전통문양원형 DB
미래부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국가DB 사업의 15주년을 대비하여 그동안 구축한 데이터와 서비스의 운영‧활용 현황 및 만족도 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며 사례집을 발간하였다”면서 “금번 활용사례집이 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구축된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되어 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 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DB 사업은 내년부터는 교통‧통신‧제조‧기상‧관광 등 데이터 활용성이 큰 분야에서 범용성이 매우 커 인프라적 성격을 갖는 ‘기초 핵심DB’와 자동 데이터 등록 DB, 3D 프린터용 DB, LOD 기반 DB 등 ‘미래형 DB’를 확충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국가DB사업 활용 사례집, 미래를 열어가는 데이터 세상」은 국가DB 온라인 카탈로그(http://koreadb.data.go.kr) 및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http://www.n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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