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銀, 사내벤처 공모전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 선정
KT-신한銀, 사내벤처 공모전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8.1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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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교육 등 업종 뛰어넘는 아이디어 발굴
(왼쪽부터)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 KT 수상팀(안녕팀), 신한은행 수상팀(D-ART팀),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문장 전필환 부행장이 행사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 KT 수상팀(안녕팀), 신한은행 수상팀(D-ART팀),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문장 전필환 부행장이 행사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12일 진행한 사내벤처 공모전 '2022 유니커스(UNIQUERS)'의 최종 심사를 통해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유니커스’ 데모데이를 열고, 공모 기간에 접수된 총 500여 개의 아이디어 중 혁신성과 사업성, 고객중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아이디어 4개를 발굴했다.

KT에서는 ‘안녕팀’의 ‘생의 마지막 여정&가이드 서비스’와 ‘AI 피싱헌터팀’의 ‘AI가 지켜주는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신한은행에서는 각각 ‘D-ART팀’의 ‘미술 작가 추천 및 정보제공 플랫폼’과 ‘굿캐너팀’의 ‘부모와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가 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KT와 신한은행은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과정을 운영해 별도의 전담조직에서 독립적으로 사업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후 추가적인 심사를 거쳐 독립 법인으로 분사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2 유니커스’는 KT와 신한은행이 지난 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내벤처 공모전이다.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교육, 부동산, 커머스 등 업종의 경계를 넘어 우수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업종이 다른 두 기업이 아이디어 모집부터 심사, 사업 고도화까지 함께 진행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최종 선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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