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릿, 서울시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자 파워큐브 충전기에 자사 WCDMA 모듈 공급
텔릿, 서울시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자 파워큐브 충전기에 자사 WCDMA 모듈 공급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4.12.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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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파워큐브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 100대 무료 공급

[아이티비즈]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인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대표 데릭 상, www.telit.com, 이하 텔릿)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모바일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전기차 충전 제품 및 서비스 전문기업 파워큐브(대표 한찬희, www.powercube.co.kr)의 전기차 휴대용 충전 제품에 자사 WCDMA 모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파워큐브의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 E-Line 시리즈에는 통신단말기와 전기계량기가 탑재되어 있다. 이는 충전기를 사용할 때 인식표(RFID Tag)를 붙여 사용자에게 통신망으로 전기요금을 부과하며, 공용건물에 전기료가 부과 되어도 실제 전기차 사용자가 지불할 전기료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텔릿은 스마트그리드에 활용 가능한 자사 WCDMA용 모듈을 파워큐브에 공급해 안정적이면서도 정확한 데이터 통신 기능을 구현했다.

신규식 파워큐브 전무는 “파워큐브는 장기적으로 해외 시장진출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기업과 기술 제휴, 제품 공급 계약 체결 등 다양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동일한 폼팩터로 설계되어 어느 지역에서나 디자인 변경 없이 기능을 서로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텔릿 모듈을 채택함으로써, 자사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능 셋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는 별도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초기 비용이 저렴하고 충전기의 휴대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한 만큼만 전기요금이 부과되고, 이사로 인한 재설치 비용(약 600만원)이 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발표한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과 관련해 파워큐브의 휴대용 충전기 E-Line 100대가 내년 4월까지 무료로 보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달 24일 파워큐브를 포함해 한국로버트보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SK건설, 롯데마트와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배터리 복원기, 대용량 방전기 등 배터리 분야 기술 특화 제품을 제공해온 파워큐브는 2013년 하반기를 기접으로 전기차 충전 제품 및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전기차 모바일 충전기를 개발 및 상용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파워큐브의 대표적인 충전용 제품은 벽면에 설치하는 E-BOX 시리즈와 휴대 가능한 E-Line 시리즈다.

텔릿의 한국 및 일본 영업을 총괄하는 김호상 상무는 “텔레매틱스 분야를 대표하는 오토모티브,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파워큐브의 전기차 휴대용 충전기는 고객 편의성과 비용 절감의 효과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텔릿은 자사 모듈과 솔루션이 보다 다양한 IoT 산업에 활용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기술 제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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