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사람·사물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 만들겠다”
쏘카 “사람·사물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 만들겠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2.08.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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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코스피 상장 추진…모빌리티 시장 선도
박재욱 쏘카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유가증권(KOSPI)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쏘카(대표 박재욱)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욱 대표는 “카셰어링을 중심으로 고객이 끊김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이동을 포함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상장 이후 기술 역량을 높이는 한편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의 유관업체에 대한 M&A와 지분투자를 통해 슈퍼앱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이크로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셔틀 등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 및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주차 서비스 등을 비롯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의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약 79%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대표 상품은 쏘카존(대여장소)에 주차된 차량을 쏘카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 제어해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이용 가능한 ‘단기 카셰어링’이며, 1개월 단위로 구독하는 ‘쏘카 플랜’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량 공유 서비스 외에도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카셰어링과 마이크로모빌리티(전기자전거), 주차 플랫폼 서비스 기능 등을 통합한 슈퍼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자회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동, 유통, 운송 등 사람과 사물의 모든 이동을 포함하는 약 350조 원 규모의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쏘카의 총 공모주식 수는 4,550,000주(신주 100%),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4,000원~45,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2,048억 원 규모다. 8월 4일과 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8월 중 상장 예정이다.

박재욱 대표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인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의 시장 규모는 350조 원에 달할 정도로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데이터 축적과 기술력 강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사람과 사물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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