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와이티씨 "글로벌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선도기업 도약"
에이치와이티씨 "글로벌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선도기업 도약"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7.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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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 모델 ‘노칭 금형’ 준비, 해외 법인 설립으로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대표 조동석)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는 “2차전지 품질과 직결되는 중요 요소인 초정밀부품 시장에서 회사는 오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최상 품질의 초정밀부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 장비의 초정밀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 정밀 금형 사업에 집중해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부품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 장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 중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회사는 2차전지 제조사들의 해외 공장 설립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폴란드, 중국 남경, 미국 오하이오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별 글로벌 거점을 구축했다. 회사는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점차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지난해 매출액 357억 4,500만 원, 영업이익 73억 5,800만 원, 당기순이익 74억 7,9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7.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74%, 105.5%가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 기조를 유지 중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5억 6,100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20억 4,1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1억 6,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치와이티씨의 총 공모주식수는 226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3,000원~15,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294억 원~339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및 설비 투자 △신규 사업인 ‘노칭 금형’ 생산 시설 구축 △해외 법인 신설 등에 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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