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에스피 "고압 어닐링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
에이치피에스피 "고압 어닐링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도"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6.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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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반도체 고압 어닐링 공정기술 기업 에이치피에스피(HPSP, 대표 김용운)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는 “에이치피에스피는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 어닐링(Annealing) 장비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前 공정 분야의 차별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반도체 분야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로부터 다년간 검증받은 기술 차별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첨단기술 개발에 대한 신규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피에스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이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압 수소 어닐링 소자 내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소자 특성 및 성능을 높이는 것으로, 공정 미세화가 요구되는 반도체 공정의 기술개발 흐름에 따라 향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상장 후에도 고압 수소 어닐링 기술의 진입장벽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기존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메모리 및 특수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전체 반도체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 공정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치피에스피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0,000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23,000원~2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50억 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달 29일~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6일~7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7월 중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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