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10곳 중 4곳, 유전체학 HPC 인프라 사용 경험 3년 이상 보유"
"국내기업 10곳 중 4곳, 유전체학 HPC 인프라 사용 경험 3년 이상 보유"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6.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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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ISG, HPC 인프라 활용 백서 발표
유전체학이 처한 시급한 3가지 IT문제
유전체학이 처한 시급한 3가지 IT문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유전체학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사용 경험을 3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레노버 ISG)은 자사와 인텔이 후원하고 IDC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활용’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쳐 의료 산업을 움직이고 있는 핵심적인 도전 과제와 성장 동력, 그리고 유전체학 응용 연구가 주목할 만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류의 중대한 도전 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백서는 주요 내용으로 40%의 국내 기업이 신약 및 백신 개발, 정밀 의료의 핵심인 유전체학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사용 경험을 3년 이상 보유하고 있어 선진적인 단계에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서술한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전국 지역에서 고품질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밀 의료, 예측 의학, 해양 및 농업 분야에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아시아 5개 주요 시장 인도,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일본의 150개 제약기업 및 생명공학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의 33.3%는 현 사회와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와 관련해 유전체학이 만성질환, 희귀질환, 생활습관병 치료를 위한 ‘정밀 의료 전략 개발’에 필수적이라고 확신했다. 약 33%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도 이와 동일하게 응답했다.

백서에서는 유전체학이 정밀 의료 응용 외에도 광범위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강조한다. 국내 응답자의 상당수는 인류의 두번째로 중대한 과제와 세번째로 중대한 과제로 각각 '식량 및 영양실조 문제(30%)'와 '환경·기후 변화 이슈(36.7%)'를 지목했는데, 유전체학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지구 환경을 개선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시니사 니콜릭 레노버 ISG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부문 디렉터 겸 대표는 "현재 생성되고 있는 유전체학 데이터 양과 종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엄청난 양의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컴퓨팅 인프라의 낮은 성능 및 확장성은 유전체학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며, 인프라 처리량 및 확장성은 새로운 유전체학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50%가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요인이다. 레노버 ISG는 연구 및 생명과학 산업에서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해야 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성 높고 단순한 관리를 지원하는 HPC 플랫폼을 통해 AI,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을 포함한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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