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지난해 위조·사기 방지 프로그램으로 위조품 350만 개 적발
HP, 지난해 위조·사기 방지 프로그램으로 위조품 350만 개 적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3.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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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법기관과 협력 통해 적발 절차 강화하며 소비자 보호 확대
HP는 지난해 위조 및 사기 방지(ACF) 프로그램으로 위조품 350만 개를 적발했다.
HP는 지난해 위조 및 사기 방지(ACF) 프로그램으로 위조품 350만 개를 적발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HP가 위조 및 사기 방지(ACF) 프로그램으로 작년 한 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전역에서 350만 개 이상의 위조 프린터 부품 및 잉크, 토너 등의 소모품을 발견해 압류했다고 24일 밝혔다. HP는 ACF를 활용해 저품질의 위조품과 해적판 상품으로부터 소비자와 파트너사를 보호하고 이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HP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50만 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64만 6천 개, 미주 전역에서 40만 개의 위조 인쇄 제품을 각각 압류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는 336만 7천 달러 상당의 위조품 15만 9천 개를 압류했으며, 이중 88% 가 태국에서 적발됐다. 지난해 1월에는 파키스탄, 베트남 당국과 공조해 불시단속을 진행한 결과 각각 8천 개, 5천 개의 위조 라벨과 카트리지를 적발해 압류했다.

HP 정품은  연구 및 실험을 통한 제품 혁신으로 높은 수준의 품질, 신뢰성,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불법 상품인 위조품은 제품 성능과 신뢰도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위조품 잉크나 토너 카트리지로 인해 HP 프린터가 고장날 경우, HP 프린터 제품 품질 보증이 제공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기욤 게라딘 HP프린팅 제품 글로벌 총괄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위조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에서는 소비자들은 위조품을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HP는 판매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위조품을 적발, 판매를 중단시키고 해당 판매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렌 존스 HP ACF 프로그램 총괄은 “판매자, 파트너, 유통업자, 현지 사법기관이 긴밀히 협력하면 위조품 유통을 줄일 수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사무실 근무가 재개됨에 따라 IT 담당자들은 시장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저렴한 사무용 제품이 위조품이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 위조 방지법과 위조 방지 고객 배송 검사는 불법 제작된 카트리지와 부품을 식별해 위조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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